앞서, GMO 옥수수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 그리고 옥수수가 어떻게 우리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가를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옥수수가 얼마나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방송에서도 여러 번 다루어서 GMO 옥수수에 대한 해악을 지적한 바 있는데요. 과연, 해악이 온전히 해악으로 영향을 끼칠것인가는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옥수수의 활용 방법에 여러가지를 열거했는데 그 중에 흔히, 쓰이는 방식 중에 하나가 바로 액상과당을 제조하는 것입니다. 액상과당은 설탕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는데요. 사실, 포도당의 계열사 쯤으로 치부할 수 있는 과당, 올리고당 등은 어차피 뿌리를 같이하기 때문에 과량 섭취하면 몸에 안 좋은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어떤 음식이든지간에 과하면 몸에 안 좋은 법입니다. 특히, 설탕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분해의 과정을 통해서 힘을 써야 할 여지가 없어져서이기 때문입니다. 설탕의 구조식을 보겠습니다.

설탕의 구조식을 보면 포도당(glucose)와 과당(fructose)가 각각 하나씩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설탕의 당도를 100이라고 하면 포도당은 74정도 과당은 170정도를 차지하는데요. 사실, 이 당도라는 것도 굉장히 상대적인 척도입니다. 당도를 나타내는 척도도 기준을 설탕으로 정해놓고 상대적으로 포도당은 대충 이 정도로 다니까 74, 과당은 이 정도로 다니까 170 이런 식으로 정해진 거거든요. 과학이라는 것도 자세히 파 보면 허술한 면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어쨌든, 과당은 설탕에 비해서 훨씬 달게 느껴진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액상과당은 널리 쓰이기는 하지만, 실제 소화과정에 있어서는 큰 보탬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만약을 대비해서 지방으로 축적을 하게 되는데요. 포도당의 경우에는 에너지로 활용하고 남은 부분을 지방으로 축적하는 반면, 과당은 거의 모두 99% 지방으로 축적을 합니다. 그러면, 여지없이 지방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드라마틱하게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옥수수의 부작용으로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을 것이다라는 흐름으로 해석을 하는데요. 실제, 과당의 구조는 위에서 보듯이 포도당의 구조에서 약간의 변화를 구조입니다. 단 맛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선호도가 갈리는 것이지 구조 자체만으로 보면 인체에 해를 끼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옥수수의 부작용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 곳에서 GMO 옥수수로 만든 액상과당이 몸에 해롭다는 말은 액상과당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 말로 바껴야 하는 것이죠. GMO는 말 그대로 유전자를 건드려서 옥수수를 키우기 좋은 상태로 개조한 것입니다. 그래서, 옥수수를 째로 먹지 않는 이상 변이가 된 유전자가 영향을 어떻게 미치는가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난센스입니다. 과당의 분자식 구조는 옥수수가 유전적인 변이를 거쳤다고 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 온전한 과당의 분자 형태를 띨 거구요. 액상과당 자체가 인체에 해악을 끼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해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해석해야 정상적일 것입니다.
 쥐 실험을 통해서 상태가 좋지 않아졌다 부분은 그래서 부분적으로 해석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과거, 돼지를 통해 인슐린을 생산해서 당뇨병에 대처했던 것을 생각하면 같은 구조식을 가진 성분을 의학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어불성설이 될 것입니다. 설탕, 포도당, 과당 등에는 유전자가 끼어 들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유전자를 구성하는 요소는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 등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설탕 성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언론에서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GMO 유래이든 원래 있던 옥수수 유래이든 상관없이 액상과당은 어쨌든지간에 몸에 해롭다는 해석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생물공학을 전공한 이력을 경험삼아 어줍잖은 해석을 해 봤습니다. 성분상으로는 변형된 DNA가 영향을 끼칠 여지가 전혀 없다는게 핵심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옥수수를 째로 먹은 쥐실험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part1은 바로가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5) 위스키

 옥수수를 증류해서 위스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금주법을 시행하는 바람에 정식으로 유통되는 버번과 불법으로 밤에만 유통되는 문라이트 혹은 문샤인으로 나눠졌다고 하네요. 어쨌든, 이 술에도 옥수수가 쓰입니다. 

 (6) 에탄올

 곡물을 증류해서 얻은 알코올을 에탄올이라고 합니다. 이걸 사용해서 바이오연료로 사용해서 차를 굴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기 위해서 에탄올을 만들 때 드는 에너지가 에탄올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대중화되기는 거른 거 같습니다. 미국 셰일가스는 온갖 루머를 이겨내고 이제 오일산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는데요. 여기는 아니네요.

 (7) 옥수수수염

 옥수수수염차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차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요로감염증을 치료하는데도 좋다고 하는데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야뇨증, 당뇨병 심지어 암에까지 효과가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의학계에서는 아직까지 충분한 증거가 없어 판단 유보중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무해한데요. 일부,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삼가야 합니다.

 (8) 옥수수 속대

 일반적으로는 다 버리는 부위인데요. 그 나름의 쓸모가 있습니다. 옥수수 속대를 갈아서 가축의 먹이로 주기도 하구요. 축사 바닥에 동물 침소용으로 화장실 휴지 대용, 쓰레기매립지에 연료로 혹은 옥수수 속대 젤리를 만드는데 썼다고 하는데요. 요즘에 와서는 기름이나 유해한 폐기물 등의 흡수제, 살충제, 비료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담뱃로도 활용을 했나 봅니다. 

 (9) 옥수수기름

 옥수수기름은 옥수수 싹을 짜서 만듭니다. 여러 음식의 재료로 들어가기도 하고 음식을 튀길 때 많이 사용하죠. 마가린을 제조할 때도 옥수수기름을 쓰기도 합니다. 화장품, 비누, 의약품 등 많은 제품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형태는 식용유입니다. 또, 짜서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구분을 달리 하기도 합니다. 

 (10) 풀

 옥수수 싹은 옥수수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다 떼고 남은 부산물인데요. 기름을 다 짜내고 남은 찌꺼기입니다. 보통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는데요. 이 옥수수 싹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성분이 풀의 성능을 더 좋게 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을 쓰면 접착제를 만드는 화학공정에 필요한 레진을 덜 쓸 수 있기 때문에 접착제 생산에 필요한 단가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는 활용처가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고 은연중에 우리 입으로 들어가고 있는 양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GMO 옥수수를 향한 불안감이 왜 생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염려가 생기는 것이겠죠. 실제, 유전자조작을 한 식품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 단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 아쉬운데요. 틈나는대로 확인해 보고 소식이 있으면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앞서,GMO 옥수수에 대해 알아 보다 보니(앞 포스팅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옥수수가 어떻게 사용이 되고 있는지부터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알아 봤습니다. 옥수수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차근차근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옥수수 가루

 옥수수를 갈아 만든 가루입니다. 갈린 정도에 따라 사용처가 조금씩 다른데요. 가장 거칠게 갈은 것은 grits(굵게 빻은 옥수수)라고 하는데요. 콘프레이크 만들 때 쓰는게 이겁니다. 이것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간 등급이 옥수수빵이나 튀김가루에 쓰이구요. 이것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간 것이 corn cones(한국말로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인데 제빵에 쓰거나 피자 도우 만들때 밑에 까는 가루로 씁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부드럽게 간 옥수수를 흔히 옥수수 가루라고 쓰는건데요. 펜케이크, 도넛, 제빵, 유아용 식품 등에 씁니다. 옥수수 가루를 다른 형태로 만들어 쓰는게 있는데 이걸 옥수수 마사 가루(masa flour)라고 하는데요. 알칼리성인 소석회(수산화칼슘)에 담궜다가 말려 빻은 가루입니다. 소석회는 옥수수의 니아신을 신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원래, 옥수수에 들어 있는 니아신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가 거의 없어서 옥수수만 주식으로 했던 남미 사람들이 예전에는 니아신 즉, 비타민B3 결핍으로 인해서 펠라그라(Pellagra)라는 질병에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설사, 피부염, 치매증상에 이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소석회로 처리한 걸로 만든 음식이 호미니(homini)라는 옥수수죽입니다. 이걸 다시 갈아서 건조한 후에 가루로 만들면 마사 가루가 되는데 이걸 사용해서 유명한 남미 음식인 토르티야와 타말리 등을 만듭니다.

(2) 페니실린

 점점 내용이 어려워지는 것 같은데요. 실험실에서 세균을 키울 때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여성의 화장품 중에 파우더처럼 생긴 판을 만듭니다. 이 판을 식품이나 생물학쪽 용어로 배지라고 하는데요. 옥수수 침지공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옥수수 침지액이 나오는데 여기에 각종 산, 효모, 글루텐, 무기물 등이 많이 함유가 되어 있어서 1940년대에는 다 버리던 것을 과학자들이 완벽한 배지라고 극찬하면서 사용을 시작해서 이제 균을 배양하는 배지로 씁니다. 페니실린같은 항생제도 이 위에서 만들어 집니다. 침지공정은 두부 만드는 과정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공정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고체 형태로 생산하는 경우도 있고 맥주같은 경우는 액상으로 효모를 섞어서 생산을 하지요. 맥주는 효모가 싼 똥인 알코올이 5% 정도 섞인 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미생물의 성장을 대수증식기라고 해서 시간별로 나눠서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을 대수증식기, 늘어나는 인구와 줄어드는 인구가 비슷한 시기를 정체기, 죽어가는 인구가 늘어나는 시기를 사멸기 등으로 구분합니다. 자기가 싼 똥이 어느 정도 비율 이상이 되어 버리면 해당 효모도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죽어 버리거든요. 여기에 알코올 도수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하지요. 하여튼, 그런 균을 키우는 베이스로 쓴다고 합니다.

 (3) 전분

 옥수수 전분은 옥수수의 배젖으로 만드는데요. 옥수수의 메인 씨앗 정도로 보면 되는데 이걸 깍지도 벗기고 싹도 제거하고 해서 갈고 글루텐도 제거하고 완전히 전분 그 자체만 남기면 그야말로 탄수화물밖에 남지 않는데요. 이게 바로 그 전분이 되는 것입니다. 옥수수 전분은 음식에 근기가 생기게 만들어주는데 대표적인게 탕수육 소스에 사용되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제과용 설탕을 제조하기 위해 설탕과 함께 쓰이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옷을 빳빳하게 다리는데 쓰기도 했습니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제조하는데 주요성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4) 설탕

 옥수수 시럽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듭니다. 전분 자체가 탄수화물 덩어리라 적당한 방식으로 자르고 붙여서 연결하면 설탕이 되는 것이죠. 전분에 효소를 사용해서 끊어내면 당이 되는데요. 주로 글루코스 즉, 포도당이 나옵니다. 공정을 조금 더 거쳐서 포도당에 효소를 이용해서 가공을 하면 과당이 되는데요. 이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액상과당이 되는 것입니다. 포도당보다 액상과당이 훨씬 달고 맛있기 때문에 당연히 액상과당을 선호하게 된 것이구요. 흔히, 볼 수 있는 음료수에 들어 가는 액상과당이 이렇게 만들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액상과당이 영어로 하면 과당이 많이 들어간 옥수수 시럽인데요. 미국에서는 이름에 부정적인 인식이 깃들었다고 옥수수당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하네요.

 정리하다 보니까 글이 또 길어져서 한 컷 끊었다가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부쩍이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부인께서 GMO 즉, 유전자재조합식품중에서도 옥수수에 대해서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기에 과연 정말, 그러한가라는 의문이 들어서 국내외 자료를 한 번 살펴 봤습니다.

 유전자를 조작한다는 것은 해당 산물에 대한 어떤 필요성 때문에 시작되는 것인데요. 농산물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병충해에 강한 작물로 유전자를 바꾸고 싶다는게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만들고자 하는 수요가 생기는 것이구요. 선한 목적으로 바라보면 아프리카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보다 사회적으로 훌륭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2006년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GMO식품은 세계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에 53%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유전자재조합식품이 몇 가지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1) 해악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눈수술 때문에 라식, 라섹을 많이 하시는데요. 정작, 안과의사들은 그 해악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들은 안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했을 때 10년, 20년에 걸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된 바가 없기 때문에 이 미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핸드폰을 사용하다가도 화면이 뜨거워서 이렇게 뜨거운 화면을 몇십년간 계속 두드리고 있으면 손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스치듯 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불안감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겠죠. 실제, 유전자재조합식품 중에 어떤 경우는 특정 항생제에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조작을 한 게 있는데요. 이 작물을 다른 동물, 곤충 등이 먹었을 때 2차, 3차로 영향을 어떻게 미칠지, 종국에 사람이 이 작물을 섭취했을 때 항생제 저항성이 어떤 결과로 드러날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항생제 저항성을 그대로 이어 받는 현상이 생기면 그 특정 감염원에 대해 취약해지는 몸을 가지게 될 겁니다. 인간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외래생물이었다는 점도 그 불안감에 대해 한 몫 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교차오염(Cross Contamination)

 완전하게 격리된 환경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차오염에 대해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A농장에서 GMO 작물을 키우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B농장에 꽃가루가 흘러 들어가서 해당 작물을 다 오염시켜 버리면 생존능력이 뛰어난 작물이 살아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언젠가는 유전자재조합이 된 작물만이 Last man standing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모르는 사이에 조작하지 않은 작물이 사라지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을 겁니다.

 (3)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증가

 해충들마저 살충제 내성을 가진 식물들을 먹다가 살충제 저항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해충을 2차, 3차적인 방법으로 더 어렵게 대응해야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정 살충제에 대해 저항성을 지닌 유전자재조합 옥수수인 Mon863을 이용한 쥐 실험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다소 충격적입니다. 이 옥수수를 먹인 쥐에게서 이상 알레르기, 다양한 질병 그리고 암, 빈혈 등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대조군을 만들어서 실험을 진행했구요. 대조군에게는 조작을 하지 않은 일반적인 옥수수를 먹였습니다.

 이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 중인것 같구요. 조금 더 알아보고 최근 소식이 추가된게 있으면 또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사람에게 닥치는 운명은 대략 2가지로 압축이 됩니다. 일시적으로 돈을 벌었다가 심하게 손해 보고 나오는 경우,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고 다시는 안 쳐다 보는 경우. 두 가지 모두 결과적으로는 돈을 잃게 되는 것인데요. 성공적으로 계속 돈 버는 분도 있지만 극히 드물어서 논외로 하겠습니다...ㅎ 일시적으로 돈을 벌었다가 심하게 손해를 보고 나오는 경우는 대개 상승장에서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일시적으로 수익이 나면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이 100만원 투자했는데 50% 수익을 얻으면 1,000만원 투자해서 50% 벌면 이게 얼마야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투자금을 늘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상승장은 짧고 하락장과 조정장은 길게 다가 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한 이래 이렇게 일시적인 상승장과 폭락장을 두 번 봤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중국발 위기때였습니다. 2008년에는 정말 엄청난 폭락이어서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만약 그 시절의 HTS를 봤다면 혀를 차고 다시 들어갈 생각을 못할 것입니다. 지수가 2,000을 찍고 더 가리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을 때 등장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연이은 금융위기는 전세계를 폭락장세로 몰아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는 800선까지 밀렸다가 지난한 회복을 했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해서 2009년까지 제대로 지옥을 맛봤죠. 2007년까지 뒤늦게 상승장에 올라탄 사람들은 2년동안 언젠가는 오르겠지하는 희망으로 버티다가 하나둘 포기했고 지수가 50% 이상 폭락한 지점에서는 제가 분명하게 기억하는데 거의 모든 주식의 당시 상하한가 제한선이었던 마이너스 15%를 찍고 있었습니다. 여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버티기 힘든 장이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원래 가진 돈이 얼마되지 않아 용돈벌이하는 기분으로 시작을 했고 큰 돈을 단기간에 벌기보다 제대로 된 투자 철학부터 정립하고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책을 보고 있었던 터라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험해 볼만한 장이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문득 떠올랐던 것이 대중과 거꾸로 행동하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래서, 800선까지 빠지고 있을 때 ELW라는 고위험 파생상품에 300만원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증거금 1,500만원을 예치한다던가 교육을 받아야 된다는 규정이 없어서 소액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었는데 금융위기를 겪고 나서 몇 년 되지 않아서 규정이 생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설명하기로 하고 어쨌든 그 광기의 장에서 거꾸로 한 행동은 결과적으로 3일만에 100% 이상의 수익을 안겨 줬는데요. 어느 책에선가 봤던 것처럼 원금과 2배가 된 수익금을 합쳐 600만원 정도를 빼고 나머지 수익금 200만원을 알아서 굴러가 보라는 마음으로 남겨 뒀습니다. 운이 거기까지였는지 이 나머지 수익금은 급격히 쪼그라들어서 얼마 정도 남기는 선에서 정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2011년 다시 2,200정도로 고점을 찍고 나서 단기간에 1,600선까지 빠지는 폭락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빠지고 나서 증시는 장장 6,7년을 2,000과 1,800선을 왔다갔다 하는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이 박스권 장세가 올해 위로 뚫리면서 오히려 또 손해보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는데요. 어차피 박스권 장세를 예측하고 선물옵션 그리고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ELW 등으로 증시의 방향에 베팅했던 사람들이 기존의 투자 틀에서 벗어나서 상승해 버리는 바람에 손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펀드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같은 방식으로 2,100~2,200선만 오면 환매를 하는 바람에 해당 지수만 다가오면 상승동력을 상실하고 다가오면 상실하고를 반복했는데 그게 정권 바뀌고 뚫려 버렸네요. 그리고, 다시 펀드로 돈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주변에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소식이 들어오는 시점이지요. 대개는 이런 흐름은 요즘 삼성전자처럼 절대 내리지 않을 것 같은 맹렬한 기세를 몇번 뽐내고 나면 조정이 시작되는데요. 그런걸 예측하기에 앞서 투자 마인드로 가져 봐야할 5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1) 투자에 앞서 철저히 준비한다.
 (2) 경제적 해자를 찾는다.
 (3) 안전마진을 마련한다.
 (4) 오랫동안 보유한다.
 (5) 팔아야 할 때를 안다.
 투자에 앞서 철저히 준비한다는 기본적인 재무제표부터 경쟁자, 시장 등을 고루 살펴 보고 짚어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빠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경제적 해자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다뤘던 적이 있는데 부동산에서 입지를 고려하듯이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는지 말 그대로 해자를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해 봐야한다는 뜻입니다. 이 원칙으로 인해서 대개는 보수적인 투자자로 접어들게 됩니다. 변동이 심한 IT나 제약 등 기술 중심의 주식이 아니라 식음료, 배당주 등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거든요. 안전마진을 마련하라는 것은 싼 가격에 사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번 다룬 적이 있는데 삼성전자처럼 널리 알려진 기업의 주식은 역사적 PER 흐름을 알만한 사람들은 지금의 가격으로는 사지 않을 것입니다. 잘 나가는 삼성전자도 일정한 흐름 속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해 왔거든요.
 오랫동안 보유하라는 것은 거래를 자주 해봤자 증권사 좋은 일만 시키기 때문입니다. 매수, 매도시에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것도 언젠가 정리를 했던 적이 있는데 국가적으로도 세수의 약 2.5% 정도를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꽤 괜찮은 수입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이제 양도세를 만들자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그것마저 도입되면 거래를 반복할수록 수입은 쪼그라들 것입니다.
 팔아야 할 때를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 투자를 오래해 온 분들도 경우에 따라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훌륭한 주식은 너무 빨리 파는 반면, 손해 볼 주식은 너무 오래 가지고 있는 편이죠. 팔아야 할 때는 투자 결정에 실수가 있었거나 회사의 펀더멘털 자체가 악화되었거나 내재가치를 훨씬 웃도는 가격을 받고 있는가 등을 고려하여 판단할 일입니다. 다른 데서 더 나은 수익이 보장되어 있다면 이 또한 고려할 일이구요. 한 종목에 몰빵을 한 것이 아닌가도 위험을 감안하면 고려해야 할 일입니다. 주식에 대해서만 얘기했지만 비단 주식에만 국한된 내용은 아닌 것 같은 투자 원칙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part1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호재 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미래의 가치를 꿈꾸면서 투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호재가 있길래 정관, 기장쪽이 이렇게 난리인가 점검을 해볼까 싶어 관련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1. 복선전철 : 이미 일광신도시까지 개통이 되어 있고 울산까지 개통이 될 예정입니다. 저는 남구쪽에 살고 있는데 차를 끌고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 가려면 교통난이 심각한 송정해수욕장 입구쪽을 지나야 했는데요. 이것도 그나마, 포항울산고속도로 뚫리고 난 뒤로 관광단지쪽으로 진입로가 생겨서 교통이 좋아지긴 했지만 장산터널쪽이 상습정체구역이라 이마저도 접근 저해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복선전철 벡스코역에서 오시리아역으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다면 굳이 차를 끌고 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됐습니다. 울산까지 개통이 되면 울산과의 교통도 혁신적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관광단지) : 이제는오시리아관광단지로 네이밍을 굳힌 것 같습니다. 2019년에 이케아 부산점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고 프랑스 리조트 회사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도 친환경리조트 건립을 목표로 유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싱가포르 그룹이 투자하는 아쿠아월드는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아시아 최대 인공 라군 형태로 수족관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올해 착공이 들어갑니다. 당장, 이번달 15일부터 힐튼 부산과 콘도 아난티코브가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인근 휴가지를 물색중이었는데 좋은 위치에 시험삼아 가 볼만한 호텔/리조트가 생겼네요. 가격이 문제긴 한데 가능하면 한 번 시도를 해 봐야겠습니다.

출처 : 부산도시공사 

 초반에 협의 과정에서 엎어지고 다시 한다고 했다가 부침이 심했는데 진행이 착착 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이런 부분은 양양이나 속초같은 경우를 보면 되는게 리조트 하나때문에 유발되는 고용이 꽤 되거든요. 진짜, 계획대로 건설이 완료된다면 정관보다는 일광신도시쪽이 근무지에 가까운 주거지로 각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른바, 역세권에 일자리와 가깝고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으로 윗라인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할 것 같구요. 포항과 영덕간 고속도로도 공사중인데 이것까지 완공되면 예전에 바닷가 보면서 달릴 수 있는 국도가 아니라 고속도로로 쭉 이어지는 길이 새로 생기겠네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김해기장고속도로가 금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인데 김해 진영까지 이어지는 이 고속도로가 뚫리게 되면 마산, 창원, 진해쪽에서의 이동도 용이해질 것입니다. 최소한, 베드타운으로는 쉽게 자리를 잡을 것 같은데요. 직주요건을 갖추느냐는 향후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큰 병원, 학교 등이 들어서야 될 판이라 요원해 보이긴 한데요.

 부산시에서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이 탈락없이 그대로 그려진다면 여러 가지로 부산권에 대한 거주 수요 증가에 대한 희망이 마냥 헛된 것은 아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위에서 정리한 기장으로의 접근성은 이미 완숙한 단계까지 오른 것 같구요. 북항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를 잇는 해안선 라인이 다 완공이 되었고 앞으로 남항대교와 이어지는 천마산터널이  2018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라 여기까지 개통이 되면 돈이 좀 드는 방법이긴 하지만 거제, 통영 등에서도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천마산터널, 남항대교, 북항대교, 광안대교, 장산터널 선으로 해서 다리와 터널만 타다가 쉽게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확보가 되겠네요. 물론, 이 그림은 관광수요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산업수요를 고려해서 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부산시내를 최소한으로 관통하고도 이어지는 배후도로가 엄청나게 확보되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투자를 위한 판단은 언제나 본인의 몫이겠죠.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구체적으로 고용인구가 얼마나 될 지 기회가 되면 한 번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겠습니다. 찾다 보니까 난데없지만 한옥마을 조성계획도 있군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찾다가 명백히 정관 아울렛 홍보용으로 내놓은 뉴스로 보이는 글을 봤는데요. 문득, 기장쪽으로 인구 이동이 꽤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제가 즐겨 찾는 호갱노노 사이트를 통해서 톺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또 기능을 업데이트했나 보네요. 정말 호갱노노 개발자 분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부동산 관련 어플로 소개글도 올렸었지만 꾸준히 업데이트도 하시고 제가 생각만 했던 것들을 구현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바꾸는 기술이 21세기 기술 트렌드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그 부분을 파고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에 들어 가면 조회할 수 있는 정보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이미지화해서 필요한 정보를 해석하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바꾸는 것 자체가 정말 가치 있는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능이 많아지면서 호갱노노 설명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업데이트되는 주기에 비해 따라 가는 사용자(저같은)가 적응하는 속도가 더 느린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조만간 유료화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덤이구요. 

출처: 호갱노노

 몇 번인가 다루었던 것 같은데 통계는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 단순히 숫자로만 판단을 하면 안 되고 전체적인 흐름과 연계해서 해석을 해야 됩니다. 정관에 인구가 명백히 늘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정관이 살기 좋아서 혹은 정관에 일자리가 늘어서라는 판단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변에 전출된 인구 혹은 기존에 살던 지역이 어딘지를 한 번 살펴 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금정구, 남구, 부산진구 등에서 전출 인구가 많은데요. 이 지역에 최근 3년간 아파트 분양을 위해서 땅을 판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공지(空地) 즉, 비어 있는 땅에 짓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기존에 있던 아파트, 빌라, 상가 등을 허물고 다시 짓는 아파트 분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올해 말부터 내년, 그리고 후내년까지 입주물량이 엄청나게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일시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내가 살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 동안 거주할 요량으로 정관을 택한 인구도 많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입하는 모든 세대에게 전입의 목적이나 이유 등에 대해서 적으라고 하면 좋을테지만 그렇게가 안 되니 추측밖에 안되겠네요. 2018년, 2019년에 인구 흐름에 어떤 반전이 있을지를 보면 제 추측이 맞는가 틀린가가 드러날 것 같습니다.

 주식에 보면 자전거래라고 있는데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전거래 : 대량으로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매매를 중개하는 증권회사가 같은 주식을 동일 가격으로 동일 수량의 매도·매수 주문을 내어 매매거래를 체결시키는 것으로 '자전매매'라고도 합니다. 거래량 급변동으로 인해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증권거래소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자전거래가 일어난 형국입니다. 부산이라는 주식을 가지고 자전거래가 일어난 것이죠. 전입, 전출인구를 보면 부산인근을 벗어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있는 세대는 울산에서 옮겨 온 케이스구요. 거의 1만 세대가 3년 동안 정관으로 이사를 갔는데 이 중, 약 7천 세대가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금정구, 남구, 부산진구에서 넘어 갔습니다. 70% 이상의 세대가 분양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유래했다는 점을 유의해야 겠습니다. 다만, 이것이 실제 세대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해석을 하려면 정관신도시에 일자리가 유의미하게 늘어서 기존에 부산에 살던 집은 그대로 있고 일자리가 생긴 청년들만 따로 세대를 늘여서 아메바 증식하듯이 정관으로 갔다는 좋은 결과가 보여야 하겠습니다. 이건, 세대를 구성하는 세대원이 전출을 했을때도 카운트를 하는지 한 번 살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부산 부동산 시장이 해운대, 수영구, 부산진, 동래, 남구 등을 중심으로 움직이다가 양산, 김해, 강서, 정관 등 외곽지역까지 상승세가 옮겨 붙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같은 구역권 내에서의 자전거래가 위험한 것이 당시의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해서 후한 가격에 분양은 이루어지고 그 덕분에 수요가 증가해서 인근 지역도 상승을 했는데 이 인구가 원래 살던 사람이 아파트를 짓는 동안 잠깐 빠져 있던 것이어서 나갔던 사람들의 입주가 시작되어 원래 지역으로의 회귀가 이루어진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무섭습니다. 이 와중에 타지역에서 인구 유입이 있었다면 모를까 정관은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외부 인구 유입없이 그야말로 자전거래 형태를 띄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을 보이는 것은 분명히 무언가 호재가 있어서겠죠. 다음 시간에는 기장군 내의 신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호재를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하와이 파이브 오가 시즌8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는 소식을 포스팅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캐스팅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배우가 하와이 파이브 오의 아시아계 배우 대니얼 대 킴과 그레이스 박입니다. 친 호 켈리 역을 맡고 있는 대니얼 대 킴이 트위터에 향후 계약에 대한 확정적인 글을 올리면서 시작이 됐는데요. 그 동안은 계속 떠날 것이다 못 떠날 것이다에 대한 갑론을박만 있던 터였는데 본인이 종지부를 찍는 바람에 더할 말이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은 것이 단순히, 한 배우의 퇴장이 아니라 헐리우드 제작사들의 인종차별이 아직까지 저변에 많이 깔려 있어서 그 부분으로 인해서 좋은 배우를 하차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대니얼의 트위터에도 감사의 글을 담았지만 CBS와 타진했던 계약이 잘 안되어 하차했다는 식으로 짧게 소회를 밝혔거든요. 그래서, 이제 안 보겠다는 애청자도 보이네요. 
 그 동안, 다양한 인종과 성별을 아우르는 캐스팅에 대한 지적을 여러 방송사들이 많이 받아 왔는데 CBS는 이런 문제를 타계하기 위한 방법으로 Drama Diversity Casting Initiative을 발족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다양성을 고려한 드라마 섭외 추진 위원회쯤 되겠네요. 당장 이번 가을에 공개하는 'SWAT'이라는 드라마는 주연 배우와 감독 모두 흑인을 일부러 섭외해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걸음마 수준의 행보로 아직 여성을 앞장 세운 섭외는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대니얼 대 킴과 그레이스 박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지 않지 않았는가 하는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CBS는 이에 대한 반박으로 이 두 배우들에게 꽤 엄청난 액수를 올려 주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이 두 배우는 하와이 파이브 오라는 드라만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법도 한데요. 세부적으로 배우와 제작사간에 어떤 딜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끊임없이 하차얘기가 오가다가 결국 이렇게 하차에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 버리는 레퍼런스가 나와서 당혹스럽네요. 하와이 파이브 오는 내용 자체에서 오는 재미나 20%라면 배우의 케이와 하와이 자체에 대한 로망이 어우러져서 100%를 완성하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두 배우는 이 하와이의 원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로 백인 주연배우인 오로린과 칸 사이에서 문화적인 연결고리를 맡은 한편으로 이야기의 큰 축을 한 번씩 이뤘었는데 그만한 대우를 못받아서 하차한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섭섭하긴 합니다. 여기에 영향을 미친 배우가 바로 칸인데요. 오로린은 하와이에서 아내를 맞이해서 거의 하와이 원주민이 되어 가고 있는 반면 칸같은 경우는 촬영이 없을 때는 LA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계속 출연분량을 줄이는 실정이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제작진과도 교감이 된 상태라서 서로 쿨하게 인정하고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그로 인해서 실제 분량으로 치면 대니얼과 그레이스 이 둘이 더 많아지고 칸은 점점 분량은 줄어드는데 대우는 동등하게 못 받는다고 느껴지니까 이런 식으로 터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와이 파이브 오는 양성평등, 인종평등같은 굵직한 이슈를 캐릭터의 적절한 배치로 포용하는 드라마로 인정을 받는 드라마였는데 이렇게 되서 아쉽기는 하지만 또 엎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또 소식이 있으면 돌아오겠습니다. 오로린이 하차한다더니 엉뚱한데가 터졌네요. 

 스포일러 경고: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7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며칠 기다리지 않으면 본편이 공개되지만 그에 앞서서 몇가지 에피소드의 간략한 내용 소개가 공개되어 전해 드립니다.

 1편 드래곤스톤(Dragonstone)

 존 스노우가 북부지방 방어를 위해 조직을 규합합니다. 서세이는 주판을 두드려 보고 있습니다. 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합니다. 대너리스는 이제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떻게 다른 감독들에게 일관성 있는 작품들이 뽑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 편은 제레미 포데스와가 감독했습니다. 시즌5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서 공개된 내용에서 대너리스가 바다를 건넌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을 텐데요. 시즌6의 마무리가 서세이가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것으로 끝나서 본격적으로 세를 키울 서세이와 또 다른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세를 키울 존과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드래곤스톤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본거지인데요. 제목에서 내용이 보입니다.

 2편 스톰본(Stormborn)

 전반부는 대너리스의 비중이 큰가 봅니다. 폭풍이 몰아치던 날 태어난 아이라서 스톰본이 된 대너리스 스톰본이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대너리스가 예기치 못한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 예기치 못한 손님에 대한 추측 중 하나가 조라 모르몬트경이 아닌가 하는 것인데요. 석화병(Greyscale disease;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판타지스럽게 붙여 봤는데 이렇게 쓰는지 모르겠네요.)에 걸려서 치료제를 찾으러 사라졌는데 또 다시 사랑하는 대너리스에게 연정을 바치러 올 것 같습니다.

 존은 반란을 수습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구요. 티리온은 웨스트로스 정복을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마크 미로드가 감독했습니다. 이 감독은 '디 어페어'라는 불륜 드라마도 감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시즌 1에서의 감정선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화자 A와 화자 B가 교차로 이야기하는 방식을 택해서 같은 듯 다른 이야기를 펼치는 묘한 편집으로 몰입감을 높여 잘 만든 수작이었습니다. 시즌이 넘어가면서 스릴러로 변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데요. 왕좌의 게임은 어떤 식으로 제작했을지 기대가 되네요.

 3편 여왕의 정의구현(The Queens's Justice)

 이 편 역시 마크 미로드가 감독을 했습니다. 대너리스가 재판을 엽니다. 서세이는 선물을 되돌려 줍니다. 제이미 라니스터는 그가 해 온 실수에서 뭔가를 깨닫습니다.

 라고 적혀 있는데 이 번 편 내용은 공개한 것도 아니고 공개 안 한 것도 아닌 내용이네요. 여왕의 정의에 대한 내용이라서 대너리스가 재판을 열어서 드래곤의 입김으로 정의구현을 할 것이라는 추측과 서세이가 받은 선물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에서 정의구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정의가 과연 누구의 것이며 그것이 정의가 될지 단순한 페이백 즉, 복수가 될 것인지는 직접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추가로 왕좌의 게임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호도르가 Lunchtime is coming으로 돌아왔네요. Hodor의 어원이 전세계적인 시청자들의 충격을 몰고 왔었는데요. KFC 광고에서 아래와 같이 변주합니다. 

 치킨위드프라이가 치킨위드라이스가 되는 기적을 보여 줍니다. 그들의 센스도 재미있고 시청자 폭이 그야말로 전세계적이라 유투브 반응도 재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Order! Order! Order!라고 외치는 댓글이 제일 웃기네요. 

 유독 프랜차이즈가 신나게 두들겨 맞는 분위기의 요즘입니다. 그래도 착한 프랜차이즈는 착하다고 뉴스에 나지는 않을테니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믿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규 프랜차이즈 폭증 중

 상반기에 프랜차이즈 수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의 수가 총 77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을 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하는데요.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현황,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에 관한 조건과 제한 등에 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수록한 문서를 말합니다.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 체결 전이나 가맹금을 수령하기 14일 전에 의무적으로 이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정보공개서에 기재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맹본부의 일반 현황

(2)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현황

(3) 가맹본부와 그 임원의 법 위반 사실

(4)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5) 영업활동에 대한 조건 및 제한

(6) 가맹사업의 영업 개시에 관한 상세한 절차와 소요기간

(7) 가맹본부의 경영 및 영업활동 등에 대한 지원

(8) 교육, 훈련에 대한 설명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이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사항을 실상과는 달리 적게 기재를 해서 또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필수자재의 가격을 과소기입해 놓고 실제로는 더 받는 식으로 갑질운영을 했다는 것입니다. 정보공개서 신청을 해 놓고 자진취소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증가한 수치만큼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됐는데도 가맹점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움직여야 할 일입니다.

치킨마루 착한마케팅 가맹점과의 상생 전략

 이런 내용을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 안타까운데요. 치킨마루는 착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가맹점에게 가맹비 면제와 보증금 환급, 창업자금대출 등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고 매장 오픈 시 계육 100수를 무상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홍보물 제작과 배포도 지원하고 있구요. TV를 잘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나 혼자 산다' 도둑놈 도둑님' 등 TV에도 협찬, 제작지원을 하고 있었군요. 이런 홍보활동에 대한 로열티 청구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홍보비 명목으로 보통 로열티에 같이 청구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애초에 책정을 하지 않았던걸 추가로 책정하지 않았다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알볼로피자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을 때도 기본적으로 망하지 않는 가맹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 것이 와닿았는데 어떻게든 상생의 기로를 찾아가려는 노력이 결국에는 경쟁력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직원과 상생하는 기업에 지원자들이 자연스럽게 몰리는 것처럼요.

스팩을 통한 상장 예정업체 디딤 IR 간담회

 스팩 알아보다가 본 프랜차이즈 디딤의 IR 간담회가 있었군요. IR은 Investor Relations의 약자로 투자자에게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일종의 홍보 활동인데요. 여기서, 나온 자료로는 디딤이 금년 매출액 목표를 760억에 영업이익을 68억 정도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재무제표 기준 각각 10%, 20% 정도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난번에도 2015년 재무제표와 비교해서 설명을 드렸지만 업력이 짧아서 예단하기는 힘든 예측치입니다. 재무제표를 손 보는 것만으로 당기순이익이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상승하는 경우는 둘 중에 하나겠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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